아시아나항공, 사이판 트래블 버블 예약 1000명 넘어

▲ 백신접종률이 확대되고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 분위기가 서서히 움트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백신접종률이 확대되고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 분위기가 서서히 움트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백신접종률이 확대되고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 분위기가 서서히 움트고 있다. 

이를 반영,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객이 연말까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18일에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행 항공편의 탑승율은 85%다. 해당 항공편 탑승객 150명 가운데 95% 이상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여행 수요로 이는 한국~사이판 간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 후 최대 수치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예약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1000명 이상의 예약 유치를 달성했다. 

7~8월 트래블 버블 여행객 수요가 한 편당 10명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 추석 연휴 이후 매 편 100명 이상의 예약을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사이판 현지교민 이동 수요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국내 백신접종률 증가와 트래블 버블에 따른 여행 심리 회복 기조가 반영돼 7, 8월 대비 뚜렷한 예약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트래블 버블 제도가 적용되는 여행객은 북마리아나 관광청의 TRIP 프로그램에 따라, 사이판 도착 후 켄싱턴 리조트에서의 5일간 숙식 비용과 현지 PCR 검사 2회 비용을 전액 지원받으며, 사이판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시 치료 비용 역시 전액 지원 받는다. 

또한 사이판 내에서 사용 가능한 250달러 이상 바우처 제공 등 여행 비용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사이판 정기 노선에 차세대 항공기 A321NEO 기종으로 주 1회 운항하며, 사이판행 항공편 탑승 손님 전원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어메니티 키트(코스메틱, 파우치, 안대, 귀마개 등)를 무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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