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 도코노미(Doconomy)가 UN 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개인의 탄소발자국(각 주체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 전(全)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총량)을 계산해주는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를 출시했다/사진 도코노미 제공
▲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 도코노미(Doconomy)가 UN 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개인의 탄소발자국(각 주체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 전(全)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총량)을 계산해주는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를 출시했다/사진 도코노미 제공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 도코노미(Doconomy)가 UN 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개인의 탄소발자국(각 주체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 전(全)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총량)을 계산해주는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를 출시했다.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는 일상의 결정을 포함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 기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이를 통해 사람들 스스로 탄소발자국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취지이다.

먼저 사용자는 여행 방식, 생활 환경, 섭취하는 음식 등 다양한 활동에 관한 일련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으며, 대개 10분 내로 사용자는 자신의 생활 방식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공하므로 세계 어느 지역에 사는 누구라도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쉽게 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 데이터는 UNFCCC에 의해 검증되고,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자원을 사용했다. 더불어 계산과 기본 가정에 있어 투명성을 보장하고, 개선사항 등에 관해 지속적인 협력을 독려하고자 전체 작동 방식을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니클라스 스베닝슨(Niclas Svenningsen) UNFCCC 기후 행동 프로그램 매니저는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는 굉장히 훌륭한 교육 도구이다"라면서,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서 전 세계인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일단 우리 각자가 일상에서 내리는 결정의 영향력과 그 규모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그에 맞춰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을 공개적으로 공유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도코노미의 밀턴 노엘 말메스트롬(Milton Noel Malmestrom) 제품 담당 책임자는 "도코노미가 UNFCCC와 협력해 라이프스타일 계산기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것은 절대적 특권"이라면서, "기후 위기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우선 일상의 결정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바로 그 정보를 제공해 우리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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