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최종 득표율 50.29%…득표율 과반 넘겨
"이번 대선, 부패 기득권과 최후대첩"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대선 후보에 선출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대선 후보에 선출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최종 득표율 50.29%로 여당 대선 후보에 선출됐다. 이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기면서, 민주당은 결선투표 없이 최종 후보를 선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순회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배포한 감사 연설문을 통해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라며 "어두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 희망의 새 나라로 출발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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