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대출 신청 서류 접수량 제한할 계획

카카오뱅크가 지난 8일부터 중단했던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규 취급을 오는 22일부터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뱅이 전월세대출 빗장을 푼 건 가계대출 총량 관리시 4분기 중 취급한 전세대출을 제외하겠다는 금융당국 방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조건이 붙는다.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1주택 이상인 경우 신규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 전월세계약 잔금일 이전인 경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 카카오뱅크가 지난 8일부터 중단했던 오는 22일부터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규 취급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가 지난 8일부터 중단했던 오는 22일부터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규 취급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
또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금융기관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 중이라면 증액 대출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 미보유 고객이라면 계약 갱신시 증액 부분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원활한 서류 접수·확인을 위해 하루 신규 대출 신청 서류 접수량을 제한할 계획이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제외한 고신용대출, 직장인 사잇돌대출은 연말까지 신규 대출 중단이 유지된다.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 등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과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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