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검사 결과 음성 시 7일 격리 후 외부 활동 가능

▲ 캄보디아에 들어온 아프리카발 입국자(사진/연합뉴스 제공)
▲ 캄보디아에 들어온 아프리카발 입국자(사진/연합뉴스 제공)

6일 외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자 남아공 등 10개국, 아프리카 발 입국을 재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입국을 허용하는 대신에 앞으로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거나, 2주전 이후로 체류한 적이 있는 입국자는 곧바로 신속항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제한을 뒀다.

또한,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오더라도 7일간 격리를 거치면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재차 음성 판정을 받아야 외부 활동이 가능하며,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입국자는 14일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

캄보디아는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 등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에 한해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지만, 남아공발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되면서, 국내 유입 차단에 나선 것.

이후, UN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지난 1일,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각국의 여행제한 조치는 공정하지 않다는 발언을 하고,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생한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이 시행한 여행제한 조치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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