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완료자 전 국민 41.8%에 불과, 4차 접종 결코 서두를 일 아니야"
우리 방역당국, 3차 접종 진행 중이고 해외 사례 모니터링 후 4차 접종 여부 검토 입장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단계적 4차 접종을 빠르게 결론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아마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위중증환자·사망자 비율을 낮추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사진=이용호 의원실)
▲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사진=이용호 의원실)

그러나 4차 접종을 신속하게 결론 내리려면, 우선 3차 접종부터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야 하지만 아직 국민의 절반(41.8%)도 3차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4차 접종을 시행한 국가에 대한 효과성·안전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당연한 과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용호 의원은 대통령이 4차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를 지적했다.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방역당국 역시 3차 접종이 현재 진행 중이므로 3차 접종 효과 지속 기간과 4차 접종을 시행 중인 국외 사례 모니터링 등을 고려하여 전문가들과 4차 접종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성급한 4차 접종보다, 전문가와 국민들 목소리부터 듣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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