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가 중 이스라엘과 첫 FTA… 중·일과 무역경쟁 우위 전망 

▲ 24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 24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FTA체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국회 비준만 남겨 놓은 상태다. 

이스라엘과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는 중국·일본과의 무역 경쟁에서 한결 유리한 입장에 놓일 전망이다.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 등에서 훨씬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5월 24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과 이스라엘 FTA: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황우여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장의 개회사, 조해진 국회의원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기조강연으로 이경식 국장(산업통산부 FTA 교섭관)이 '한·이스라엘 FTA 주요내용 및 협력방안', 최영철 교수(성균관대)가 급변하는 중동의 정치경제와 한국과 이스라엘의 FTA전망, 강성룡 사무총장(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한국과 이스라엘의 FTA : '혁신국가, 이스라엘의 기술연구교류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주제 토론에서는 김강석 교수(한국외대)와 박효균박사(콤파스코리아 대표), 김민재 교수(성균관대)와 허제우 관세사(제우스 관세사무소)가 '한국과 이스라엘의 FTA:수출입 관세 상식'을 주제로 발제했다.

정호진 한·이스라엘 친선협회 상임부회장은 전체 진행을 통해 "한·이 수교60년 세월 속에서 괄목할 성장을 가져온 한·이스라엘의 FTA 비준을 앞두고 석학들을 통해 그 당위성을 우리 국회가 긍정 검토가 있는 소중한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와 한국·이스라엘 국회의원친선협회,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사)이스라엘포럼이 후원했다. 방송인 오미희씨가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솜씨로 세미나를 이끌었고, 진행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정호진 박사(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 상임부회장)와 김미자 박사(서울문화예술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장)가 각각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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