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하지 날, 정경화 소령 45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7사단 주관, 백암패밀리주최, 화천 민통선 내 경화공원

고  정경화소령 45주기 추모제 열려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 작전중 부하들을 구하고 산화한 고 정경화 소령 45주년 추모행사가 21일 화천 민통선내 경화공원에서 육군 제7사단(사단장  손광제 소장 )주관으로 이 행사를 주최하는 고 정경화 소령 중대원 단체인 백암산패밀리 (회장 정문식) 와 유가족, 육사27기  동기회, 강릉고 총동창회 및 재학생, 지역 인사   및 부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열렸다.

故 정경화 소령은 7사단 예하 GOP 중대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1977년 6월21일 DMZ에서 부하 22명과 함께 지뢰제거 작전을 벌이던 중 부식된 안전핀이 부러지자 자신의 몸으로 막아 부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순직함으로써 살신성인의희생정신을 발휘해 귀감이 되고 있다.

  백암산패밀리의 정문식 회장 추도사에 이어 고 정경화 소령이 중대장시절에 만들어 중대원의 의기를 돋았던 맹호구호를 현재 중대원들이 구호제창을 하므로 추모 분위기가 더한층  고조 되었다. 그리고 백암산패밀리는 사단장을 비롯 참석인들과 순직비기가 있는 순직비로 이동하여 마련해온 제물을 놓고 제를 올리고, 예하 부대인 포병여단을 방문하여 마련해온 교양도서 750여 권을 기증하며 장병들을 위문하고 격려하였다. 

순직 당시 정경화 대위 중대장의 묻혀있던  진실을 당시 중대원(백암산패밀리 )들의 오랜 진실  규명으로 1992년 소령으로 추서되었다. 이후 백암산 패밀리는 경화공원을 조성하고 고 정경화 소령 동상제막도 그들의 사비로 건립하였으며, 45년간을 이어온 국방부 소관 비영리 민간단체로  전군 부대를  방문하며 고 정경화 소령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전파하는 등교양 도서를  기증하며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안보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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