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 ‘화물노동자 집단 해고 및 손배·가압류 하이트진로 규탄 기자회견’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는 24일 하이트진로 본사(청담사옥) 앞에서 ‘화물노동자 집단 해고 및 손배·가압류, 노동탄압 자행하는 하이트진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는 24일 하이트진로 본사(청담사옥) 앞에서 `화물노동자 집단 해고 및 손배 · 가압류, 노동탄압 자행하는 하이트진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는 24일 하이트진로 본사(청담사옥) 앞에서 `화물노동자 집단 해고 및 손배 · 가압류, 노동탄압 자행하는 하이트진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대전지역본부는 “하이트진로의 매출과 순이익은 매년 상승하고 심지어 화물노동자들이 운송하는 소주값도 올랐는데 운송료만 제자리다. 15년의 세월동안 인상된 소주값 만큼 화물차노동자의 삶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지고 생계는 어려워졌다. 그래도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들은 혹여 내일은 나아지겠지 하는 기대감을 안고 버텨왔다. 그러나 2022년, 끝을 모르게 치솟는 경유가에 희망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트진로가 화물노동자에 대한 탄압으로 이 파업을 무력화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대단한 오판이다.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에 대한 탄압은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를 넘어 전국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 2만5000 조합원의 투쟁으로 답할 것이다. 하이트진로와 수양물류는 즉각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한 계약해지 철회 및 손배·가압류를 중단하고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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