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유가폭등-재벌정유사 폭리 규탄! 횡재세 도입 촉구’ 기자회견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몇몇 재벌 정유사들이 폭리를 취하는 탓에 업계 노동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정부가 재벌들에게는 막대한 세금을 감면하면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살피는 정책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칼텍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횡재세` 도입을 촉구했다.
또 “온 나라가 유가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유가 폭등, 물가 폭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정유사들은 유가 폭등으로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유사의 고수익은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정유사가 가로채 자신의 배를 불렸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7월부터 유류세를 최대 폭인 37%(182원)을 인하했음에도 정유사들은 이 중 69원만 인하했다”며 재벌 정유사들의 탐욕이 유가 폭등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스페인, 미국 등에서는 정유사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횡재세’를 도입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이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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