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상임위 배정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 현황’ 발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상임위 배정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국회 상임위 가운데 부동산 업무를 다루는 국토교통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4개 상임위에 배정된 국회의원 104명이다.

▲ 경실련은 1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상임위 배정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 경실련은 1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상임위 배정 국회의원 부동산 보유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 조사 결과 부동산 관련 국회 상임위 4곳에 배정된 국회의원 10명 중 4명이 다주택자 또는 대규모의 농지·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임위 별로는 산자위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농해수위(12명), 국토위(10명), 기재위(8명)가 뒤를 이었다. 항목별로는 농지 보유자가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주거 건물 보유자(21명), 다주택자(16명), 대지 보유자(15명) 순이었다.

경실련은 이번에 발표된 46명의 국회의원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실사용 여부 또는 자경 여부 등을 조사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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