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 위험 높은 공장 91개소, 대형 건설현장 740개소 일제점검
화재 위험물질 취급 많은 공장 대해 안전관리 위반사항 집중 단속
연면적 2000㎡이상 대형 건설현장 불법도급, 무등록업체 시공 등 일제단속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봄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5월 말까지 `공장 및 건축공사장 소방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봄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5월 말까지 `공장 및 건축공사장 소방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5월 말까지 ‘공장 및 건축공사장 소방안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00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등 잇따른 대형화재와 관련해 봄철 대형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화재위험이 높은 공장과 대형 건설현장에 대해 일제 소방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특히 위험물 등 화재위험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의 위험물 저장 및 취급 등 안전관리 위반행위를 엄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시설 차단·폐쇄 등 위법 사항과 대형 건설현장에 소방시설 공사 불법 도급행위, 소방공사 무등록업체 시공 등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행위도 집중 확인한다.

이번 점검에는 봄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 관리책임자와 근로자들을 상대로 담뱃불 등 불씨 관리와 화재 초기 대응요령에 대한 안전컨설팅(안전상담)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건축공사장 내 용접 및 용단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공사 현장 관계자 및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화재 경각심를 위해 ‘안전확인 픽토그램(그림 문자)’을 제작해 보급한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예방행정과 더불어 시민 생활 속의 안전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건축주 등 관계자들의 법령준수 및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을 함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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