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300억 원 편성
'꿈을 담은 교실' '틈새 공간 키우기' 추진
<프로젝트 교실>과 <학교 경계 디자인> 분야 신설로 당한 교육 공간 조성

▲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공립 유‧초등학교, 공사립 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도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학교 공간 재구조화 예산 300억 원을 편성하여 '꿈을 담은 교실'의 6개 세부 분야인 초‧중‧고 꿈담 교실, 도서관 문화시설, 다양한 모델개발(특별교실), 특수학급 공간혁신, 프로젝트 교실, 학교 경계 디자인을 진행하고 '틈새 공간 키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은 '학교 신청 및 사업 선정' '꿈담 건축가와 학교 매칭' '사용자 참여 설계(디자인 워크숍 및 교육과정 연계)' '설계 및 공사' '사후모니터링' 순서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은 자치구별, 학년별 안배하여 예산·사업 규모·교육격차 해소·지역의 특수성 등을 고려하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한다.

꿈을 담은 교실의 2022년도 추진 실적은 158교 644실로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최대규모이며, 사업추진 학교 구성원 1,5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8%가 만족하고, 응답자 93%가 사업 유지와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2017년에 기존의 교육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성장하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지역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모두를 위한 포용적 학교 공간을 구현하며 친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생태 감수성 힐링 공간조성으로 사업이 확대되었다.

특히 올해는 '프로젝트 교실'과 '학교 경계 디자인' 분야가 신설되어 학생 스스로 학교 공간에 관해 이야기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혁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선정학교를 대상으로「꿈담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하고,「꿈담 교실 업무매뉴얼」과 우수사례를 담은「꿈담 교실 동영상 ‧ 백서」를 배포하여 학교 공사 진행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꿈을 담은 교실'과 '틈새 공간 키우기' 사업의 신청 대상은 공립 유, 초등, 공사립 중, 고등, 특수학교, 당해연도 공사추진이 어려운 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해당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