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가 주민과 시정을 연결하는 통장단과 함께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 도시 인프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하남시는 지난 15일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와 동탄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년 하남시 통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하남시 14개 동 통장단과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인경 작가의 역량강화 특강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시정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정 공감토크’, 화합 프로그램, 동탄호수공원 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통장단은 전국적인 친수 명소로 자리 잡은 동탄호수공원을 찾아 수변시설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저녁에는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대표 콘텐츠 ‘루나쇼’를 관람하며 음악과 미디어아트, 레이저, 수경시설이 결합된 야간 콘텐츠의 운영 방식과 집객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통장단이 시설 제원과 연출 방식 등을 살펴보며 하남 미사호수공원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통장단은 동탄호수공원의 수경시설이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도시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활용되는 모습을 확인하며, 미사호수공원 역시 시민들이 찾고 외부 관광객도 방문할 수 있는 수변 공간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이번 현장 견학을 계기로 미사호수공원의 시설 개선과 수변 랜드마크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미사호수공원의 기존 분수는 부식과 잦은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하남시는 단순 보수에 그치기보다 내식성 자재와 밀폐 구조 등 최신 공법을 적용한 수경시설을 새롭게 도입해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물을 공중과 수중으로 분사·순환시키는 폭기 작용을 활용해 망월천의 악취와 녹조를 억제하고, 약 6만t에 달하는 저류지 용수를 순환시켜 수질 개선 효과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수변 콘텐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뮤직 인 더 하남’ 축제 당시 상권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지역화폐 결제액은 68.9% 증가했다.
하남시는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미사호수공원에 차별화된 친수 콘텐츠를 조성해 외부 방문객을 유입하고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통장단과 함께 도시의 미래 인프라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미사호수공원에도 수질 개선과 볼거리를 결합한 첨단 수경시설을 조속히 도입해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망월천 친환경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미사호수공원의 수질 개선과 첨단 음악분수·워터스크린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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