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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9-17 15:40 (목)
사회

시흥 오이도 스틸랜드에 수도권 최대 규모 12.6㎿ 지붕형 태양광 준공

시흥시청 보도자료

시흥시 오이도 스틸랜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12.6㎿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섰다. 민간사업자가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이번 시설은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발전 수익을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활용하는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추진됐다.

스틸랜드 관리단과 ㈜에타솔라는 지난 15일 스틸랜드 SB센터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흥시의원, 경기도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 입주기업과 사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스틸랜드 내 20개 동의 유휴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민간 주도 사업이다. 지난 7월 설치를 마치고 상업 운전에 돌입했으며, 총 발전용량은 12.6㎿로 시흥시 전체 태양광 발전허가 용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생산된 전력은 국내 데이터센터와 제약회사 등 RE100 참여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단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에 따른 수익을 산업단지에 다시 투입하는 '기업형 햇빛소득' 모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입주기업들은 향후 20년간 약 180억 원 규모의 지붕 임대수익과 기업 상생 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해당 재원은 관리비 절감과 장기수선충당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확보된 재원으로는 엘리베이터 교체, 방재실 신설, 도로 보수 등 노후화된 산업단지 공용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발생한 수익이 다시 산업단지의 시설 개선과 입주기업 지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30년 이상 된 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는 이번 스틸랜드 사업을 계기로 주변 산업단지에서도 메가와트급 지붕형 태양광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흥시는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산업단지 RE100 모델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준공식에서 사업에 참여한 입주기업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시장은 이번 사업을 입주기업과 민간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하며, 재생에너지 생산과 발전 수익의 산업단지 환원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과 제약·바이오단지, 데이터센터 등 시흥의 미래 성장 기반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연계하는 활용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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