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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9-05 01:19 (토)
종합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우리 군 ‘현무-2’ 대응발사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전 6시 57분경에 발사된 미사일은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최대고도는 약 770여㎞,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고도와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봤을 때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비행거리 3700여㎞는 북한에서 괌까지의 거리인 3500㎞를 약 200㎞ 초과해 비행한 것으로, 북한이 이미 공언한 ‘괌에 대한 포위사격’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를 미국에게 공공연하게 보여줌으로써 지금의 대결 국면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했던 것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한편 북한이 지난 29일에도 쏜 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떨어진 화성 12형이었다. 하지만 당시 비행거리는 2700여㎞로서 괌까지의 거리보다 800km 정도가 짧았다. 결과적으로 29일의 미사일은 괌에 못 미친 것이지만 이날 쏜 미사일은 괌을 훨씬 초과한 셈이다.

북한이 이렇게 괌을 중심으로 미사일을 포격하는 것은 지난 9일에 발표한 ‘괌 포위사격’에 근거하고 있다. 당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은 “우리가 발사하는 ‘화성-12형’ 4발은 일본의 시마네(島根)현, 히로시마(廣島)현, 고치(高知)현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 사거리 3356.7km를 1065초간 비행한 후 괌도 주변 30∼40㎞ 수역에 탄착되게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미사일 도발을 사전에 감지하고 적극 대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군이 미사일을 발사하자마자 우리 군은 동해상을 향해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현무-2를 도발 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250㎞)를 고려해 동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 당국은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면밀히 감시 중이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동시에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태세가 갖춰져 있음을 보여줬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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