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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9-04 18:43 (금)
종합

김종인 “코로나19, 정치적으로 이용돼”···의협에 ‘강한 목소리’ 촉구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대한의사협회를 찾아가 최대집 의협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민진철 사진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대한의사협회를 찾아가 최대집 의협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민진철 사진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방문해 정부가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을 방문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원인으로 “코로나19가 정치적으로 상당히 이용된 데 있지 않나."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다른 나라의 예를 들면, 정부가 전문적인 판단을 하는 의료기관들의 예측⋅평가를 기준으로 대처한다”면서 “(우리나라는) 그에 상당히 못 미치고, 코로나19 극복이 정치적 효과를 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측면에 크게 기울었다”고 지적했다.

또 “제발 정치적인 요인을 전부 빼버리고 과학적으로 의료계의 전문적인 조언을 참고해야 현명한데 아직 그 점에서 (우리나라가) 미숙하다”면서 “국민의힘은 가급적 전문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의협과 잘 협조해 앞으로 어떤 정책이 의료 부분에 있어 수행돼야 할지를, 특히 정책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코로나 대처”라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정치적 언사를 사용하고 전문가 말에 신경을 안 쓴 게 가장 큰 요인이다. 우리나라는 의협이 보다 강력한 목소리로 정부에 조언을 드리는 게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이날 최대집 의협 회장은 “최근 백신이 개발되면서 외부에서 여러 긍정적 소식이 들려오지만 많은 우려가 있다. 여전히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며 “의협은 과학적으로 개발되고 검증되는 백신 접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단기간에 전 국민이 접종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유연하고 충분히 보상해서 의료진과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김 위원장에게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 의료계의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면 코로나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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