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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14 18:42 (수)
IT/과학

네이버 웨일, AI Chat 공식 도입… 탐색과 작업을 아우르는 AI 브라우저로 진화

페이지 요약·번역·질의응답부터 탭 정리와 캘린더 일정 관리까지 지원… 10주년 맞아 브랜드 디자인도 개편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가 ‘AI Chat’을 정식 기능으로 선보이고,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적용하며 AI 브라우저로의 변화를 본격화했다. 이용자는 웹페이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사이드바에서 AI에게 질문하거나 요약과 번역을 요청할 수 있으며, 탭 정리와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작업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AI Chat은 현재 열어 둔 페이지 또는 사용자가 선택한 탭의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긴 문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거나 외국어로 작성된 페이지를 번역할 때 별도로 주소나 본문을 입력하지 않아도 사이드바에서 바로 요청할 수 있다. 기존 페이지를 유지한 채 결과를 확인하고 후속 질문까지 이어갈 수 있어 여러 창을 번갈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필요한 답변은 ‘스크랩북’에 저장해 나중에 다시 살펴볼 수도 있다.

기존의 드래그 검색 기능인 ‘퀵서치’와 AI Chat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웹페이지에서 궁금한 문장이나 일부 내용을 선택한 뒤 퀵서치에서 AI Chat을 실행하면, 선택한 내용을 중심으로 곧바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텍스트를 따로 복사해 붙여 넣지 않아도 해당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정보 확인을 넘어 브라우저 안에서 필요한 작업을 실행하는 기능도 마련됐다. AI Chat으로 여러 탭을 정리할 수 있고, 네이버 캘린더를 연동하면 일정을 조회하거나 새로 등록하고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 추가처럼 변경을 되돌리기 어려운 일부 작업은 실행에 앞서 사용자의 확인을 받도록 했다.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에 맞춰 AI가 활용 가능한 기능을 먼저 안내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외국어 페이지에서는 번역을 권하고, 긴 글이 포함된 화면에서는 요약 기능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제안된 작업을 선택해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출시 10년 차를 맞은 웨일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도 새롭게 정비했다. 새로운 슬로건 ‘Journey to the Next AI Browsing’은 웹 이용 편의를 높여온 웨일의 방향성을 이어가면서, 브라우저 안에서 AI를 활용해 정보 탐색과 후속 작업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고래를 바탕으로 만든 심볼은 보다 간결한 형태로 다듬었으며, 대표 색상은 딥 블루 계열로 변경했다. 웨일은 앞으로도 사용자의 이용 방식과 요구에 맞춰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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