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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2 12:24 (목)

[칼럼] 개(犬)판의 정치 그리고 내로남불

데일리뉴스 김준현 대기자 / 칼럼니스트 지난 주말 또 광화문 광장이 둘로 갈라졌다. 극단의 지향점에 선 단체들이 자기네가 옳다며 삿대질이다. 광장을 장악하면 정권탈취와 수호가 가능하다고 굳게 믿는 자들은 서로를 향해 욕지거리와 조롱을 마다하지 않는다. 시위를 주도한 단체들은 한껏 매달아 놓은 상대방에 대한 저주의 주문을 고장난 레코드처럼 몇 시간씩 돌려댄다. 두 세력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와 광화문촛불연대다. 이 연대는 이번에 윤석열사퇴범국민행동본부와 손잡았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육두문자가 하늘로 치솟으면 한쪽에서는 "윤석열 사퇴"와 "추미애 파이팅"이 고개를 쳐든다. 정치가 개판이다. 싸움닭을 기르는 투계장이 됐다. 저마다 목청을 돋고 벼슬을 부풀려 홰를 친다. 유시민과 진중권의 말꼬리 잡기부터 이종걸과 진중권의 추잡한 과거 뒤지기에 이제는 이언주의 평가에 진중권이 독설로 응답하는 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중심엔 진중권과 유시민이 있다.

2020.01.13 5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