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전 카카오대표가 인공지능(AI)을 들고 벤처업계에 컴백했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라는 엔터테인먼트AI 스타트업이 남궁 대표의 '복귀작'이다.남궁 대표는 사실 김범수 카카오그룹 총수(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업 동지이자 절친이다. 두 사람은 첫 직장(삼성SDS) 선후배 사이로 만나 한게임, NHN, 카카오를 거쳐 카카오그룹이 거대 빅테크그룹으로 떠오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함께했다. 카카오 최대주주인 김 위원장과 전문경영인 남궁 대표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2022년 10월15일 터진 이른바 '카톡 대란'
정민호 사하라스트리트 대표는 30년 전 인터넷 태동기에 세계 최초로 인터넷 카페를 한국에서 창업한 선구자적 인물이다. 메타버스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기 그는 AR (증강현실), VR(가상현실)과 블록체인 핀테크 관련 특허를 등록하는가 하면 전자정부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선 보이는 등 뉴트렌드 미래 예측가로 인정을 받았다.인공지능(AI), 국제금융, 블록체인 ,빅데이터, 스마트 컨트랙트, 디파이, 데브옵스(DevOps), 대체불가토큰(NFT), 로봇틱스, 저널리즘 멀티모달 리터러시 등 다양한 첨단 분야를 섭렵한 30년 경력의
삼성가(家)의 차녀이자 이재영 삼성그룹 총수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전격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2018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벗어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던 이 사장으로선 약 5년 4개월만의 컴백이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삼성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
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 업체를 꼽으라면 아마도 오픈AI, 엔비디아, SK하이닉스일 것이다. 오픈AI는 챗GPT로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고 엔비디아와 하이닉스는 AI시스템에 핵심인 GPU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석권한 기업이다. HBM이 없으면 GPU도 없고 결국 거대 AI구현자체가 힘들다. 덕분에 이들 3개업체를 이끌고 있는 샘 올트먼(오픈AI), 젠슨 황(엔비디아), 곽노정(하이닉스) 대표는 글로벌 AI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AI 선도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
포스코그룹의 장인화 체제가 막을 올렸다.장인화 신임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포스코가 총수를 두지 않고 있으나 사실상의 재계 순위 5위그룹의 원톱이다.장 회장은 첫 대외 활동으로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만찬을 택했다. 포항은 포스코그룹의 모든 역사를 안고있는 고향같은 존재다. 장 회장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이 시장을 21일 저녁에 초청, 2시간여 만찬회동을 가졌다. 3년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장 회장의 포스코는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그야말로 바이오의 대전환기가 도래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우리앞에 놓인 숙제를 풀어나가야합니다."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이 바이오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ICT(정보통신기술)와 디지털 정책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종호 장관이 12일 던진 화두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소재 LG화학 신약 연구 현장 시설을 둘러본 뒤 디지털 바이오 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와 디지털기술의 융합으로 급격한 기술적·사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 성장의 동력입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삼성 뉴스룸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한 사내 인터뷰에서 다양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 사장은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이 사장은 2022년말 삼성 인사에서 오너가 출신이 아닌 첫 여성 사장에 올라 화제를 뿌렸던 인
"오는 2030년 5분 충전으로 300㎞를 주행할 수 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의 '더 배터리 콘퍼런스' 기조 발표에서 주행 거리와 에너지 밀도를 대폭 늘린 하이니켈 NCM배터리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연구위원은 급속충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지나친 급속충전 성능 강화에 수반되는 비용 상승 문제를 지적하며, "5분 충전으로 300㎞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할 것같다"고 말했다.이 위원은 "7분 급속충전
최태원 회장은 그룹(SK)일이나 상의(상공회의소)일에 모두 열정적이다. 안으로는 SK그룹의 주요사업을 챙기고, 밖으로는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재계를 대변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3년 더하게됐다. 2021년 4대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이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기 때문이다. 서울상의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70여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 연임 결정으로 최 회장은 임기 3
효성이 케마컬 소재 부문 강화와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해 노기수(67) 전 LG화학 사장을 효성기술원장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노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은 석유화학 분야의 전문가다. 노 부회장은 2001∼2005년 일본 미쓰이화학에서 연구책임자로 일했다. 당시 미쯔이 재직시절엔 뛰어난 연구개발 성과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2005년부터 LG화학으로 이직한 이후 2021년까지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재료사업부문장,
"새로운 공부를 하는 것이 즐겁다. 배움에 어디 끝이 있는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83세)이 고령의 나이에 고려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이중근 회장은 23일 오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많은 젊은 학도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영측은 "이 회장이 아마 최고령 법학 박사 학위 수여자일 것"이라며 "여든이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보통 기업인들이 많이 받는 명예 학위가 아닌 정식 학위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고대 관계자는 “이 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
"이노비즈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이노비즈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겠다."정광천(61)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신임 회장이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11대 회장 취임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포부다. 정 회장은 이날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가치를 기반으로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와 미래 준비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고창신은 옛 것이 고루한 것이 아니라 새것을 만들어 나가는 바탕이 된다는 뜻이다. 정 회장은 올해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실천하겠다"며 말했다. 그는 우선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월 19일(월)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박 장관은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최근 민생토론회를 통해 국민들께 약속한 바와 같이, GTX를 통한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 구현’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를 통한 ‘지방권역별 1시간 생활권 조성’은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는 막중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국가기간망인 철도의 건설을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확률형 게임아이템 정보 공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16일 부산 게임물관리위원회를 찾아 현장을 다시한번 점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7차 민생토론회에서 게임산업과 관련, "대표적 불공정 사례라 할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많은 게임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유 장관은 이날 게임위 업무 점검에서 "민생토론회에 제기된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에서 발표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잘 추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게임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중심을 잡고, 뚝심있게 추진할 것입니다."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등 3대 증시를 총괄하는 한국거래소의 수장으로 15일 업무를 시작한 정은보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전 금융감독원장이 정 이사장은 14일 한국거래소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됐고 이날 3년 임기를 첫발을 내디뎠다. 정 이사장은 이날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와 거래소가 함께 마련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의 본격적인 외부 데뷔 무대도 이달말로
윤진식 전 사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무역 업계를 대표하는 민간경제단체 한국무역협회(KITA, 무협)의 차기 회장을 맡는다.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윤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구자열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구 회장이 회사일(LS그룹 이사회 의장)에 전념하기 위해 고사하면서 무협 회장단은 윤 장관을 제32대 회장으로 낙점했다. 무협은 오는 16일 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열어 회장 후보 추천을 확정한다. 이어 오는 27일 정기총회에서 윤
"기존 경쟁 이통3사의 약 18분 1 정도 투자해 서비스론칭 3년 안에 흑자를 달성하겠다." SKT, KT, LG유플러스에 이어 제 4이통사로 출범을 앞둔 스테이지X 서상원 대표가 제시한 당찬 목표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말 5G 서비스용 28㎓ 주파수대역을 4301억원에 낙찰받아 사실상 제4이통사에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서상원 스테이지X 대표는 7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제4이통사를 위한 그간의 비 과정과 향후 사업 전략을 조목조목 밝혔다. 서 대표는 우선 저비용 구조를 발판삼아 기존 이통3사와는 차별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해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앞으로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 효율화를 적극 지원하겠다.”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이하 CARM)는 정기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임된 이득주 녹십자홀딩스 상임 고문은 무엇보다 규제 개선에 힘을 쏟겠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등 첨단 재생의료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업계를 위해 앞으로도 남은 규제의 혁파와 정책지원을 이끌어내는데, 협회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것이다. 협회는 국내 재
이창한(67) 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의 영입인재로 발탁됐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부회장을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 전 부회장에 대하 "대한민국 반도체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전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18회 기술고시(기계분과)에 합격해 특허청, 통일부, 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 국방부, 대통령 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전통의 명품이 혁신의 전기차를 이겼다. 세계적인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갑부자리를 되찾아왔됐다.지난해 12월 블룸버그억만장자 지수에선 머스크가 아르노회장을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포보스 집계에서 아르노가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아르노 회장과 그의 가족 순자산이 2078억달러(278조364억원)로 머스크의 2045억달러(273조6천210억원)를 웃돌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