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3070명을 넘기면서,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0여명이 줄면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다음주 설날이 예정된 만큼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일각에서는 봄철이 되면 코로나19이 재확산해 ‘4차 유행’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0명 중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19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 122명, 경기 110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 257명이 나와 전체의 69.45%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 33명 ▲대구 14명 ▲광주 14명 ▲충남 11명 ▲경북 6명 ▲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 등 9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관악구 병원 관련 누적 17명 ▲인천 중구 회사 관련 누적 18명 ▲인천 연수구 무역회사 관련 누적 15명 ▲부산 중구 재활병원 관련 누적 12명 등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이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12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1459명이 됐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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