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민·관 협력 통해 방송장비기업 수출 지원 본격화할 것"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수출확대 등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수출확대 등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에 있었던 K-디지털 해외진출 현장 간담회(2차관 주재) 후속의 일환으로 3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방송장비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수출확대 등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중소기업 위주의 방송장비산업은 품목이 다양하고, 분야별 사용기술이 상이하면서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각 분야별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가 어느 분야보다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방송용 장비 수출액은 7400만불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87%나 감소했다.

이번 협의회 발족을 통해 ATSC 3.0 차세대 방송분야를 북미 등 전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고, 개발·육성이 필요한 분야는 새롭게 발굴 및 집중 지원함으로써 방송장비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방송장비산업 발전협의회`는 추진 목표에 따라 전문분야별(▲해외진출 ▲정책지원 ▲차세대방송) 3개 분과로 구성하고 산·학·연·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방송장비기업이 국내에서 내수 경쟁력을 키워, 결과물을 해외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기업들간 협력의 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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