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9-28 19:07 (월)
사회

한·싱가포르 기업, '지식재산(IP) 기반 성공 전략'으로 국제 경쟁력 높인다

지식재산처, 싱가포르 지식재산청과 손잡고 29일 '한·싱가포르 IP 기반 기업 성공 전략 웨비나' 공동 개최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 실무 및 기술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포트폴리오 구축·투자 유치 전략 집중

오는 29일 온라인(Zoom)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2026 한·싱가포르 IP 기반 기업 성공 전략 웨비나'의 공식 홍보 포스터. [사진=지식재산처 제공]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핵심 경제 협력 거점인 싱가포르가 양국 기업들의 지식재산(IP) 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지식재산 기반의 첨단 기술 보호 및 사업화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양국 기업들의 국제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과 협력하여 오는 9월 29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20분까지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창업가,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싱가포르 IP 기반 기업 성공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10개 회원국 가운데 대한민국과의 교역 규모가 베트남(945억 4,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309억 3,800만 달러)로 큰 핵심 통상 파트너다. 특히 뛰어난 금융·물류 인프라와 강력한 지식재산 보호 제도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 전체로 세력을 확장해 나갈 때 거쳐야 할 동남아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로 꼽힌다.

양국 정부는 지난 2025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한 바 있다. 이어 2026년 3월 정상 순방 당시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특허심사 및 행정서비스 고도화, 지식재산 가치평가, IP 금융 및 사업화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지식재산 강화협력 업무협정(MOU)'을 공식 체결하며 지식재산 중심의 첨단기술 협력을 크게 넓혀왔다.

이번에 열리는 화상 세미나는 양국 수장이 체결한 업무협정의 정신을 이행하는 공식 교육 프로젝트로, 양국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일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 분야로 다각화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정책적 의의를 가진다.

본 행사는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및 인용 가능한 실질적인 커리큘럼과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채워진다. 세션은 분쟁 해결 노하우와 스타트업 성장 전략이라는 두 가지 핵심 축으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의 Gabriel Ong 수석법률고문이 강사로 나선다. Gabriel Ong 고문은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 IP 사업화에 문제가 생겼을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란 소송과 같은 정식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화해, 조정, 중재 등을 활용해 당사자 간 합의로 민사상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강연에서는 협상과 조정, 중재 등 ADR의 세부 유형별 특징과 함께 복잡한 소송에 비해 지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ADR만의 독보적 장점이 공개된다. 나아가 글로벌 IP 계약서 작성 시 실무자들이 반드시 사전에 고려하고 반영해야 할 필수 조항 체계에 대한 노하우도 전달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의 바이오 벤처 성공 모델인 보로노이 주식회의 임재영 변리사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사례중심)'을 발표한다. 임 변리사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거친 성장 과정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지식재산권이 수행하는 핵심적 역할을 짚어준다. 아울러 기업의 기술 자산을 촘촘하게 보호하는 'IP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설명하고, 기술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제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귀중한 교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참가자들은 싱가포르 특유의 선진적 분쟁 해결 시스템 및 글로벌 지식재산 인프라 활용 기술을 습득함과 동시에, 한국의 독보적인 기술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유치 노하우를 깊이 이해함으로써 해외 진출 시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크게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성헌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화상회의는 싱가포르 지식재산청(IPOS)과의 전방위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기업 현장의 실무자들과 전문가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IP 활용 비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세안의 전략적 요충지인 싱가포르와의 지식재산 교육 분야 협력을 한층 끌어올려, 우리 첨단 기업들의 해외 진출길을 밝히고 IP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싱가포르 IP 공동 웨비나는 글로벌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어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 및 개인은 행사 포스터에 찍힌 QR코드를 스캔해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세부적인 세션 구성이나 접수 방법에 관한 문의는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제교육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0 / 40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