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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1-05 11:40 (목)
종합

대구시교육청, 2027학년도부터 현장체험학습 안전책임관 본격 도입

대구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2027학년도부터 현장체험학습 안전책임관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최근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로 전국적으로 숙박형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행이 감소하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은 안전 지원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의 숙박형 체험학습 시행률은 100%를 기록하고 있지만, 소규모 진로탐방과 학생 주도형 수학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안전책임관 도입은 강은희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된다.

안전책임관은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는 학교에 배치되는 외부 전문인력이다. 퇴직교원, 소방·경찰 경력자, 여행·청소년지도사 등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체험학습 전반의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주요 업무는 체험학습 계획 단계의 컨설팅과 사전답사 지원을 비롯해 학생·교직원·외부 보조인력 대상 안전교육, 운행 차량 점검, 운전자 음주 여부 확인 등이다. 체험 장소 안내와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조사 지원도 담당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제도 도입에 앞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서울·경기 일원에서 진행되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에 안전책임관을 시범 투입한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2학년 학생 207명과 인솔교사 17명이 참여한다. 안전책임관 3명은 출발부터 복귀까지 전체 일정에 동행하며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담당자도 현장에 함께 참여해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향후 제도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체험학습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50명당 1명 기준으로 운영되는 외부 보조인력 지원은 학교가 희망할 경우 최대 학급당 1명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2027학년도부터는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소규모 테마형 현장체험학습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별 학교지원센터에 현장체험학습 전담인력을 배치해 계약과 안전점검 등 관련 행정업무를 지원함으로써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숙박형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쌓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와 학생 모두 안심하고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 지원을 위한 행정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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