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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0 18:17 (화)
종합

서울 강서구, 길고양이 갈등 해소 위한 주민 상생 프로그램 추진

보호관리 교육과 현장 상담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

서울 강서구가 길고양이를 둘러싼 주민 간 마찰을 완화하고 책임 있는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상생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은 길고양이를 올바르게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과 갈등이 발생한 현장을 찾아 해법을 논의하는 ‘갈등관리 현장 상담’으로 구성된다.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허준로 87에 위치한 허준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주민은 물론 관련 문제로 불편을 겪는 이웃 등 지역주민 약 1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교육에는 신수경 변호사와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연구원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신 변호사가 길고양이 관련 갈등 및 구조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주민 간 갈등을 조정한 사례와 길고양이 구조 사례, 공원 등 공공시설에서 이용객과 동물이 조화롭게 지내기 위한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두 번째 시간에는 조 원장이 건강한 길고양이 돌봄을 위한 중성화 사업(TNR)과 급식소 운영 방법을 설명한다. 효과적인 중성화 관리 요령과 계절에 따른 급식 장소 관리 수칙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안내된다.

구는 급식소 설치 등을 둘러싸고 주민 간 대립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별도의 ‘갈등관리 현장 상담’도 진행한다. 갈등을 겪는 주민과 동물보호관, 관련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 여건을 살피고, 맞춤형 해결 방안과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거나 갈등 정도가 큰 지역을 계속 발굴해 현장 상담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주민 간 갈등도 보다 현명하게 조정되길 기대한다”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교실 및 현장 상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지역경제과(02-2600-627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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