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마당에서

▲ 2020년 5‧18 서울기념식/(사) 5·18 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제공
▲ 2020년 5‧18 서울기념식/(사) 5·18 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제공

(사) 5·18 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 서울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치러지지 못했다. 제41주년 기념행사는 지난해의 연장으로 보고 40+1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진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상황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외부로부터 통제된 장소이자 독립과 민주주의의 성지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은 올해도 역시 TBS-TV에서 전국으로 생중계된다. TBS교통방송 라디오에서는 5월 18일 오후 5시 18분에 차량시위를 기념하는 경적이벤트도 진행한다.

▲ 2020년 5‧18 서울기념식/(사) 5·18 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제공
▲ 2020년 5‧18 서울기념식/(사) 5·18 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제공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가나다순)의 국내 종교계를 대표하는 주요 종단에서는 각각 5‧18과 민주영령을 추모하는 예배와 미사, 법회를 준비했다.

세계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동향을 나누는 국제학술대회 'AFTER 5‧18'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김대중 평화센터와 공동주최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돌아보는 특별한 전시회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공동주최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청소년대회 문예공모전과 골든벨을 할 수 없게 됐다. 제2회 3분 영화제로 영상세대의 참여는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목숨을 걸고 쿠데타 군부에 맞서 싸우는 미얀마를 응원하는 5‧18을 주제로 했다. 아웅 산 수 치가 이끄는 NLD의 한국지부 대표이자 사실상의 합법 민주정부인 민족통합정부 NUG의 한국 대표인 얀 나이 툰 씨가 추모사를 할 예정이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금 증서도 전달된다.

이어 미얀마에서도 불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시 5‧18 유자녀 청년과 미얀마 유학생 청년이 미얀마 민주화 지원기금을 위한 '프리 미얀마 월드런&워크'의 제1호 공식레이스를 시작한다.

한편 이 행사는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지방보훈청,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5‧18기념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