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0% 오르면서 2년 연속 글로벌 'TOP5' 유지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746억달러(약 87조655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2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면서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5위를 차지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라 2013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746억달러(약 87조655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김전태 기자)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746억달러(약 87조655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김전태 기자)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의 평균 성장률인 10%의 두 배를 기록했고,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54억달러에서 세 배가 넘는 171억달러로 벌렸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뒤 2017년 6위, 2020년 5위로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고객 중심 경영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갤럭시 Z 플립3', 'Neo QLED', '비스포크(BESPOKE)'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인공지능(AI)·5G·전장·로봇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 투자 등을 꼽으며 이 부분들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경험(CX) 부서를 신설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데 힘썼다. 

또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나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