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음주운전 방지대책’ 국민생각함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더 강력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10명 중 9명 이상이라고 밝혀졌다.

▲ 국민권익위원회
▲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음주운전 방지대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334명 중 5,211명(97.7%)은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더 강력하고 촘촘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추가 대책이 필요한 이유로는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서(28.1%),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빈번해서(26.3%), ◆재범률이 높아서(21.3%)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약해서(15.9%) 등을 꼽았다.

이어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15.6%) ◆음주운전자 신상공개(15.2%), ◆음주운전자 차량 특수번호판 부착(14.7%) ◆음주운전 단속 강화(14.7%) 등의 순이었다.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형벌 등 제재 강화(25.7%)”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추가 의견에서 ‘음주운전 신고포상제 도입’, ‘음주운전자 면허 재취득 신청 제한’ 등 정책 제안도 많았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국민 정서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음주운전 방지대책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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