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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14 19:54 (수)
종합

제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1년 만에 지역 산후돌봄 중심으로 부상

330여 명 이용…이용료 감면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출산 가정 지원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 산후돌봄 시설로 자리 잡았다. 제천시에 따르면 2025년 7월 개원한 이후 2026년 9월 말까지 약 330명이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다른 지역을 찾아야 했던 산모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출산 가정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제천시는 올해 도비 3억 원을 확보해 지원 범위를 충북도 내 다른 시군 산모로 넓혔으며, 이용료 감면 혜택도 적용하고 있다. 일반실 14일 이용료는 190만 원으로, 충북 도내 타 시군 주민은 15% 할인된 161만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제천시민의 경우 50% 감면을 받아 95만 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산모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주 4회 전신 마사지와 요가, 모유 수유 교육, 셰프데이 등이 운영되며, 올해부터는 세명대학교 앵커사업단과 협력해 한방 기공과 필라테스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후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제천시는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선정 이후 행정 절차와 건축공사를 진행해 3년여 만에 하소동 원뜰로 130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했다. 현재 시설 운영은 전문기관에 맡겨 관리하고 있다.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1,375.74㎡ 규모로 조성됐으며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간호사실, 산모휴게실, 프로그램실, 피부관리실, 사우나실, 가족카페 등을 갖췄다. 정기적인 시설 점검은 물론 안전과 위생 관리도 지속해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본 이용 기간은 14일로 운영 중이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정기 설문조사를 통해 산후조리 기간과 지원 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많은 출산 가정이 공공산후조리원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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