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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19 15:11 (월)
종합

하동군, 주민 불편 줄이고 어린이 통학 안전 높인다

버드나무 정류장 이전·하동초 후문 승하차 구역 조성으로 생활환경 개선

장을 보러 나서는 어르신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동군이 주민 생활과 맞닿은 행정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이를 실제 시설 변화로 이어가며 ‘군민의 삶이 먼저인 하동’이라는 군정 방향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하동군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덜기 위해 오는 10월 중 버드나무 정류장을 (구)웰메이드 부지로 옮겨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동초등학교 후문에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새롭게 마련해 안전한 통학 여건을 조성한다.

현재 버드나무 정류장은 이용객에 비해 대기 공간이 협소하고 하동시장과의 거리도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동부권에서 버스를 타고 시장을 방문하는 고령층은 버스에서 내린 뒤 시장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 부담이 적지 않았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시장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 동선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이전 장소를 정했다. 버스에서 내려 시장으로 이동하고, 장을 본 뒤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 조성될 정류장에는 넉넉한 대기 공간을 비롯해 냉난방시설, 정수기, TV, 버스정보시스템(BIS), 와이파이 등이 설치된다. 이용객들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대기하고 버스 운행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동초등학교 후문에 마련되는 어린이 승하차 구역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부모들의 이용 불편을 함께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등하교 시간마다 학부모 차량이 2차로 도로에 정차하면서 차량 통행이 방해됐고, 어린이와 차량이 한곳에 몰려 사고 위험도 제기돼 왔다. 주변 나무와 조경시설로 시야가 가려지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군은 학부모 차량이 정해진 공간에 안전하게 정차하고 어린이들이 차량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별도의 승하차 구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과 학부모들의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류장 이전과 승하차 구역 조성은 주민 이동 편의와 어린이 안전이라는 일상의 요구를 구체적인 행정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주민과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경청하며 생활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일도 군민 중심 행정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불편부터 개선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하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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