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제56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을 갖고 계량측정분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 단체를 대상으로 총 29점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여했다.

'계량측정의 날'은 세종대왕이 1446년 10월 26일 '영조척'을 기준으로 길이와 부피 등의 계량표준체계를 최초로 확립한 날을 기념해 매년 10월에 개최되며, 올해로 56회째를 맞이했다.
김규성 국표원장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계량측정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공정한 상거래와 국민 생활의 신뢰를 지키는 기반”이라며, “지속적으로 산업계량 기반을 강화하고 법정계량 제도를 개선하여 국내 계량측정산업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김상수 서진인스텍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37년간 산업용 계량·측정기기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국산화, 기술 자립을 이끌며 핵심 산업 현장의 측정 신뢰성 확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대통령 표창 유공자 부문에서는 박규태 한국항공우주산업 기술총괄과 송태승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박규태 기술총괄은 FA-50 전투기의 한국형 측정·교정 통합 시스템(K-METCAL) 패키지를 방산업계 최초로 개발 및 수출하여 국가 방위산업과 계량측정산업의 위상을 제고했다. 송태승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기 형식승인 및 검정 체계 고도화, 미래 모빌리티용 초고주파·고출력 전자파 평가기술 개발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 유공 단체 부문은 코리아인스트루먼트가 수상했다. 코리아인스트루먼트는 52년간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을 무단절 운영하고 자체 특허 및 국가표준 기술 상용화를 통해 정밀계측 기술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윤병동 서울대 교수가 '산업 AX를 위한 계량측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중국 계량측정연구소 소속 전문가 칸 칸(Kan Kan)이 중국 산업 현장의 계량측정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측정 기술의 역할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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